와니 생일 기념 부산가족여행
어렸을때 부산은 정말 꿈같은 도시였다. 동해바다만 보고 살던 나는 초등학교 6학년때 부산의 외할머니집에 가고 싶다고 부모님을 조른다.
혼자 가겠다는 나를 당연히 아버지는 반대하셨고, 나는 이 반대를 무릎쓰고 부모님 몰래 부산행 버스를 탔다. 춘천에서 부산까지 11시간이 걸렸다.
그때 당시 옆에 앉은 대학생 형들의 도움으로 외삼촌을 밤 12시가 다 되어 만났다. 너무 어릴적 본 외할머니는 기억도 없었지만 만나서 너무 좋았다.이제는 하늘에서 날 보고 계시겠지… 부산에 달동네에서 내려다 보는 바닷가 그리고 외삼촌가 나가본 서면….그 어릴적 부산에 대한 추억이 나는 너무 너무 좋았다.
그 후로 나이가 먹고, IT업체에서 일하면서 KTX가 생기고, 부산은 정말 많이 가는 도시다. 가면 갈수록 정감있고, 뭔가 내 고향은 아니지만 부산에서만 느껴지는 그 느낌이 아직도 너무 좋다.
짐을 풀고 달맞이로 가서 간단하게 커피 한잔..
. 뭐 여기의 경치는 구지 설명할 필요가 없다.
저녁 먹고 우리는 해운대 포장마차촌으로 향한다. 오래전부터 가던곳이라 그닥 새롭지는 않다. 그냥 해운대 왔으니까 생색낸다 그래야 하나. 가격도 싼것도 아니고 그냥 영역표시하는것이다. 셋트메뉴로 시키면 해산물부터
다음 코스는 조용한게 마무리 술을 할수 있는 마린시티에 ‘아지’라는 이자카야!!!
또 하루를 보내고, 아침에는 마눌님을 위한 브런치^^
더베이101로 고고고!!!!
브런치를 먹고 가족들과 동백섬을 한바퀴 돈다. 솔직히 뭐 자주 가서…
난 APEC정상회담을 했다는 것보다 그때 만찬주가 내가 좋아하는 보해복분자라는 사실이 더 좋다.
동백섬을 돌고, 바다도 구경하고 점심때가 다가온다. 장인어른이 부산출장 오셨을때 자주 와보셨다는 해운대 암소갈비집. 솔직히 부산 해운대 놀러 그렇게 많이 왔어도 이 집은 모르고 있었다.
기다리는 사람들 엄청 많음..
배부르게 갈비 먹고 해운대를 거닐다가, 다시 차를 타고 기장쪽으로 출발!!! 마침 기장항에서 멸치축제!!!! 멸치회 먹어봤지만 와이프님은 별로 …. 기장은 뭐 자주 오니까 그냥 대략 구경만 하고 드라이브 월전까지~~
다음은 감천마을로… 차 주차 정말 힘든곳… 그리고 뭐라 그래야 하지….뭐 나같은 사람한테는 별로 감흥없는듯…솔직히 부산 여행을 수십차례 가도 가봤고, 좋은 곳을 또 갔지만 여기는 그 한번 가봐야지 하는 곳에 없었다. 암것도 없는 다대포도 갔었는데…ㅋㅋ 구경하고 바로 도깨비 시장,국제시장 깡통시장…부산갈때 자갈치 갔다가 잠깐씩 들리지;만… 꽃분이네는 첨 가봤다. 장모님이 좋아하셔서 다행~~~
숙소 오니 벌써 저녁때가 다 된다…좀 쉬었다가 민락회센터로 GOGOGOGO!!!!
원래 민락회센터는 작은 항구였는데, 해운대 그 영화 나오고 회센터 깨끗하게 바꾸고 증설하고 그렇다. 가기전에 부산 출장오면 묵는 나비호텔 ㅋㅋ 바다 바로 앞에서 볼수 있는…
모듬회에 소주 한잔 하고 다시 집으로!!!
야경이 뭐 이만한 곳이 한국에 대체 어디 있을까? 언제와도 너무 좋다^^
횟집에서 과음한 관계로!!! 다시 집으로^^
푹자고 나서 아침에 일어나서 바다를 보는 느낌은 뭐라 그래야하지?
정말 표현할수가 없다.
속을 풀어야 겠지…내가 좋아하는 금수복국집으로 간다. 여기는 갔다가 소주 더 먹고 오는 집인데….서울로 다시 가야 하니까 참는다..
복껍데기,복튀김,복국 너무너무 좋다. 소주 못먹는게 너무 아쉬운듯
아쉽지만 해장하고 다시 서울로 KTX를 타고 왔다. 부산은 자주 가고 그러지만 항상 너무 즐겁다. 내년 우리 아들 생일때는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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